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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끝! 누구나 따라 할 수 있는 '에어컨 해체방법', 가장 쉽고 완벽하게 알려드립니다.

by 264ksjfkasf 2025. 10. 23.
여름 끝! 누구나 따라 할 수 있는 '에어컨 해체방법', 가장 쉽고 완벽하게 알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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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끝! 누구나 따라 할 수 있는 '에어컨 해체방법', 가장 쉽고 완벽하게 알려드립니다.

 

목차

  1. 에어컨 자가 해체의 필요성과 준비물
  2. 가장 중요한 단계: 냉매(가스) 회수 작업 (펌프 다운)
  3. 실외기 및 실내기 연결 배관 및 전선 분리
  4. 실내기 및 실외기 본체 철거 및 마무리

1. 에어컨 자가 해체의 필요성과 준비물

에어컨을 이사 등으로 인해 직접 해체해야 할 때, 가장 우려되는 것은 고장이나 안전 문제입니다. 특히 냉매 가스 처리에 대한 두려움이 크지만, '펌프 다운'이라는 핵심 원리만 이해하면 전문가 도움 없이도 충분히 안전하고 쉽게 해체할 수 있습니다. 에어컨을 완벽하게 해체하는 가장 쉬운 방법은 바로 이 냉매를 실외기 내부로 안전하게 가두는 '냉매 회수 작업'에 달려 있습니다.

필수 준비물:

  • 몽키 스패너: 다양한 크기의 너트를 조이거나 풀 때 사용합니다.
  • 육각 렌치 세트 (5mm, 6mm): 실외기 서비스 밸브를 잠그는 데 필수적입니다.
  • 드라이버 (십자, 일자): 실내기 및 실외기 커버와 전선 단자를 분리할 때 사용합니다.
  • 니퍼/스트리퍼: 전선을 자르거나 피복을 벗길 때 필요합니다.
  • 절연 테이프: 분리된 전선 끝을 안전하게 마감 처리하는 데 사용합니다.
  • 장갑 및 안전모: 안전을 위해 착용합니다.
  • 압력 게이지 (선택 사항): 냉매 상태를 정확히 확인하고 싶다면 필요하지만, 쉬운 해체 과정에서는 생략 가능합니다.

2. 가장 중요한 단계: 냉매(가스) 회수 작업 (펌프 다운)

에어컨 자가 해체의 성공 여부를 결정하는 핵심 단계입니다. 냉매를 대기 중으로 방출하지 않고 실외기 내부로 완전히 모으는 작업을 '펌프 다운(Pump Down)'이라고 합니다. 이 과정은 에어컨의 재설치 시 냉방 성능 저하를 방지하고 환경 오염을 막기 위해 반드시 필요합니다.

냉매 회수 순서 (펌프 다운):

  1. 에어컨 가동: 해체 작업을 시작하기 10~15분 전에 에어컨을 가장 낮은 온도(예: 18°C)로 설정하고 '냉방 모드'로 작동시켜 실외기가 확실히 돌아가도록 합니다. 실외기가 작동 중이어야 냉매가 순환하며 회수될 수 있습니다.
  2. 실외기 밸브 위치 확인: 실외기 측면이나 후면에 있는 두 개의 서비스 밸브(얇은 배관 쪽 밸브와 굵은 배관 쪽 밸브)를 찾습니다. 밸브 보호 캡을 몽키 스패너로 풀어냅니다. 안쪽에는 육각 렌치를 삽입할 수 있는 부분이 보입니다.
  3. 얇은 배관 (액체관) 밸브 잠금: 에어컨이 냉방 운전 중인 상태에서, 냉매가 액체 상태로 흐르는 얇은 배관(고압관) 쪽 서비스 밸브를 육각 렌치로 시계 방향으로 완전히 잠급니다. 이 밸브를 잠그면 실내기에서 실외기로 냉매가 들어오는 통로가 차단됩니다.
  4. 1분 대기: 얇은 밸브를 잠근 후, 에어컨을 약 1분에서 1분 30초 정도 더 작동시킵니다. 이 짧은 시간 동안 에어컨의 압축기는 순환하던 모든 냉매를 실외기 내부로 빨아들여 응축시킵니다.
  5. 굵은 배관 (가스관) 밸브 잠금: 정해진 시간이 지난 직후, 냉매가 기체 상태로 돌아오는 굵은 배관(저압관) 쪽 서비스 밸브를 육각 렌치로 시계 방향으로 신속하게 완전히 잠급니다. 이 밸브까지 잠그면 냉매가 실외기 밖으로 나가지 못하고 완전히 갇히게 됩니다.
  6. 에어컨 전원 차단: 두 밸브를 모두 잠근 후, 즉시 에어컨 리모컨으로 전원을 끄거나, 가장 안전하게는 차단기를 내려 전원을 완전히 차단합니다. 펌프 다운이 완료되었습니다.

3. 실외기 및 실내기 연결 배관 및 전선 분리

펌프 다운을 완료했다면 이제 연결된 배관과 전선을 분리할 차례입니다. 전원 차단 후 작업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배관 및 전선 분리 순서:

  1. 실외기 전선 분리: 실외기 커버를 드라이버로 열고 내부 단자대에 연결된 전원선 및 통신선을 확인합니다. 사진을 찍어두면 재설치 시 도움이 됩니다. 단자대의 나사를 풀어 전선을 분리하고, 분리된 전선 끝은 반드시 절연 테이프로 감아 안전하게 처리합니다.
  2. 실외기 배관 분리: 실외기에 연결된 얇은 배관과 굵은 배관의 플레어 너트를 몽키 스패너를 이용해 풀어냅니다. 냉매가 미세하게 남아있을 경우 '칙'하는 소리와 함께 소량의 가스가 나올 수 있습니다. 배관을 분리한 후에는 이물질이 들어가지 않도록 배관 끝을 절연 테이프나 캡으로 막아둡니다.
  3. 실내기 전선 및 배관 분리: 실내기 하단의 커버를 열어 실외기와 연결된 전선과 배관을 확인합니다. 실내기 쪽 배관의 플레어 너트를 풀고, 드레인 호스(물 빠짐 호스)도 분리합니다. 드레인 호스에서는 물이 나올 수 있으니 주의합니다. 실내기 쪽 전선도 단자대에서 안전하게 분리합니다.

4. 실내기 및 실외기 본체 철거 및 마무리

배관과 전선 분리가 끝났다면 이제 본체를 벽에서 떼어내는 마지막 단계입니다.

본체 철거 및 포장 순서:

  1. 실내기 철거: 실내기는 보통 벽에 설치된 브라켓에 걸려 있는 구조입니다. 실내기를 위로 살짝 들어 올리거나 앞으로 당겨서 브라켓에서 분리합니다. 에어컨 모델에 따라 분리 방법이 조금 다를 수 있으니, 무리하게 힘을 주기보다는 구조를 먼저 파악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2. 실외기 철거: 실외기는 바닥이나 앵글에 볼트로 고정되어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볼트를 풀어 실외기를 안전하게 운반 가능한 상태로 만듭니다. 앵글에 고정된 경우, 추락 위험이 있으므로 2인 1조로 작업하거나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야 합니다.
  3. 배관 정리 및 포장: 분리한 구리 배관은 가능한 한 손상되지 않도록 크게 원을 그리며 감아서 정리합니다. 배관, 실내기, 실외기, 전선, 리모컨 등 모든 부품을 깨끗이 닦아 박스나 비닐 등으로 안전하게 포장하여 이동 준비를 마칩니다. 특히 배관 연결부위는 이물질이 들어가지 않도록 마감하는 것이 재설치 시 성능에 중요합니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에어컨 해체 작업을 쉽고 안전하게 완료할 수 있으며, 이사 후 재설치 비용을 절감하는 동시에 에어컨의 성능을 최대한 유지할 수 있습니다.